합천의 흙
합천의 고령토와 백토가 가진 맑은 색감과 단단한 성질을 이해하고 도자기의 쓰임에 맞게 흙의 질감과 배합을 조율합니다.
청원도토는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조선시대 왕실에 진상하던 공납자기를 구워내던 이 유서 깊은 땅에서 저희 집안은 3대에 걸쳐 흙을 만지고 불을 다스리는 가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할아버지의 물레 소리를 듣고 자라며 배웠던 흙에 대한 정직함, 그리고 아버지가 평생을 바쳐 일구어온 원료 배합의 노하우는 오늘날 청원도토가 가진 가장 큰 자산입니다. 저희에게 도자기는 단순한 그릇이 아니라, 수십 년의 세월 동안 축적된 가문의 기록이자 신뢰입니다.
청원도토는 이러한 전통의 토대 위에 현대적인 생산 시스템을 접목했습니다. 3대를 이어온 숙련된 감각은 제품 하나하나의 디테일을 살리고, 선진화된 공정은 수천 점의 납품에서도 변함없는 '안정적인 품질'을 보장합니다.
합천 고령토의 맑은 빛깔과 3대째 내려오는 장인의 고집이 만나 완성된 단단한 가치를 여러분의 공간에 정성껏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